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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회복한 게릿 콜, 최고 161㎞ 뿌리며 9K

등록 2021.08.17 16: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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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⅔이닝 1실점으로 시즌 11승

오타니 3타수 무안타로 봉쇄

[뉴욕=AP/뉴시스]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 2021.08.17

[뉴욕=AP/뉴시스]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 2021.08.17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최고 몸값 투수인 게릿 콜(31·뉴욕 양키스)이 코로나19를 회복하고 돌아오자마자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콜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2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콜은 7월 30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17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2주 동안 콜은 제한적인 환경에서 훈련했다. 아내 에이미, 팀 내 또 다른 확진자 조던 몽고메리와 캐치볼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위력적인 모습을 뽐냈다. 최고 시속 100.1마일(약 161㎞)의 공을 뿌리면서 삼진을 9개나 솎아냈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를 질주 중인 에인절스의 스타 오타니 쇼헤이도 콜을 상대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1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3회와 6회초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이날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저스틴 업튼에 솔로포를 맞은 것이 '옥에 티'였다.

팀의 2-1 승리에 발판을 놓은 콜은 시즌 11승째(6패)를 수확했다. 양키스는 3연승을 질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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