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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분 기다렸다 시작한 인천 NC-SSG전, 결국 우천 노게임

등록 2021.08.17 21: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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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더블헤더 편성

[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10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jinxijun@newsis.com

[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10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49분을 기다린 끝에 시작한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결국 비로 노게임 선언됐다.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와 SSG의 경기는 양 팀이 3-3으로 맞선 3회말 빗줄기가 거세져 노게임 결정이 내려졌다.

3회말이 진행 중이던 오후 8시33분 폭우가 내리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30분 넘게 기다렸지만, 비는 잦아들지 않았다. 결국 심판진은 오후 9시5분 노게임을 결정했다.

이 경기는 9월 1일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이날 경기 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 경기 개시가 49분이나 늦춰졌다. 오후 6시30분 시작 예정이던 경기는 오후 7시 19분에야 막을 올렸다.

SSG가 먼저 앞서갔다.

1회말 추신수의 볼넷과 최정의 2루타, 로맥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SSG는 한유섬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김강민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NC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2회초 선두타자 애런 알테어가 2루타를 뽑아내 득점 찬스를 잡은 NC는 1사 2루에서 박준영이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1-2로 추격했다.

NC는 3회초 1사 1루에서 나성범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해 3-2로 역전했다.

SSG는 3회말 상대의 실책과 한유섬, 김강민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성한이 좌전 적시타를 쳐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후속타자 김성현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SSG가 2사 만루를 이어가던 상황에서 빗줄기가 굵어졌고, 후속타자 이현석이 타석에 들어서기 전 경기가 중단됐다.

이미 1시간 가까이 기다려 경기를 시작한 가운데 또 비가 거세게 내리자 심판진은 30분 정도만 기다린 뒤 노게임을 선언했다. 나성범의 홈런은 비에 날아갔고, 기록도 모두 사라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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