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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직폭행 유죄' 정진웅 인사 낸다…박범계 "오늘 발표"

등록 2021.08.19 09: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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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웅 '한동훈 독직폭행 혐의' 1심 유죄

박범계 "오늘 인사조치 예정…공개 발표"

[과천=뉴시스] 김병문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2일 오전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8.12. dadazon@newsis.com

[과천=뉴시스] 김병문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2일 오전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8.12. [email protected]

[과천=뉴시스] 김가윤 기자 =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독직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정진웅 울산지검 차장검사에 대한 법무부의 인사조치가 19일 나올 예정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정진웅 차장검사에 대한 조치는 언제쯤 나오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오늘 인사조치 할 예정"이라며 "공개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양철한)는 지난 12일 독직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차장검사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정 차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시절 '채널A 사건' 수사 관련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 검사장을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 등을 받는다.

이와 관련 대검찰청이 법무부에 정식 공문을 보내 정 차장검사의 직무배제를 요청했지만,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은 대검 감찰부에 정 차장검사의 기소 과정에 대한 진상확인을 지시했다.

다만 유죄를 선고한 1심 판결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 대검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 법무부가 조치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법무부 '채널A 사건'에 연루 의혹을 받은 한동훈 검사장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하는 등 인사조치를 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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