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경미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재가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文정부 마지막 대법관 임명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8.09. [email protected]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오후 3시30분께 국회에 임명동의안이 제출됐다고 전했다.
앞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이기택(62·14기) 대법관의 후임으로 오 후보자를 임명제청했다. 오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본회의 동의를 받으면 문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오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하게 된다면 8번째 여성 대법관으로 임명된다. 현재 박정화·민유숙·노정희 등 3명의 여성 대법관이 있다.
오 후보자는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이리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법에서 지난 1996년부터 법관으로 일했으며 부산고법 등에서 근무하고 지난 2011년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서울고법, 광주고법 등에서 고법판사를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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