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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이것이 '빈티지 류', 토론토가 필요로 하는 모습"

등록 2021.08.22 10: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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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전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

시즌 12승 수확해 AL 다승 공동 선두

[토론토=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1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5삼진 무실점으로 투구해 팀의 3-0 승리를 이끌며 시즌 12승을 거뒀다. 2021.08.22.

[토론토=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1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5삼진 무실점으로 투구해 팀의 3-0 승리를 이끌며 시즌 12승을 거뒀다. 2021.08.22.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그다운 투구를 선보이면서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토론토가 원하는 에이스의 모습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뛰어난' 류현진은 토론토가 필요로 하던 모습"이라며 "그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빈티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류현진의 호투를 조명했다.

류현진은 이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토론토의 3-0 승리와 3연패 탈출을 이끈 류현진은 시즌 12승째(6패)를 수확했다.

류현진 개인으로서도 최근 부진을 씻어내는 호투다. 그는 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3⅔이닝 7실점,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6⅓이닝 4실점에 그쳐 2경기 연속 승리가 불발됐다.

MLB닷컴은 "디트로이트전 3-0 승리는 토론토가 절실하게 원하던 승리였다. 토론토 선발진은 스프링캠프 때보다 더 커지고 좋아졌지만, 류현진이 중요한 한 조각인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것이 '빈티지 류'다. 최근 꾸준하게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이라며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10이닝 동안 11실점 했던 류현진이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반등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토론토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희망을 살리기 위해서는 류현진이 이런 모습을 더 보일 필요가 있다"면서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류현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지난 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류현진은 크리스 배싯(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MLB닷컴은 류현진과 로비 레이, 호세 베리오스가 있는 토론토 선발진이 리그 정상급이라고 평가한 뒤 "류현진은 언제나 토론토 선발진의 기둥이었다"고 전했다.

토론토 지역 매체 토론토선도 류현진의 호투에 주목했다.

토론토선은 "토론토가 류현진의 뛰어난 투구에 이기는 방법을 되찾았다"면서 "류현진은 5개의 안타만 맞았고, 3개의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자신이 내보낸 몇 안되는 주자를 삭제했다"고 이날 경기 결과를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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