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가 다 싫은가봐"…홍성흔, 딸 화리와 극한 대립
홍성흔 가족 KBS 2TV 살림남2 출연
홍성흔 관계 멀어진 딸과 갈등 폭발
이날 방송에서 홍성흔이 늦게까지 게임을 하며 큰 소리를 내자 공부를 하던 화리가 "이대로는 못살겠다"며 짜증을 냈고, 두 사람은 신경전을 벌였다. 홍성흔은 "내가 다 싫은 것 같다"고 했다.
홍성흔의 아내 김정임은 과거 화리가 아역 배우로 활동할 땐 홍성흔은 딸바보였고 화리와 관계가 좋았는데, 홍성흔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고 화리가 공부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부녀 사이가 멀어졌다고 했다.
이에 홍성흔은 가족 회의를 열어 자신이 고쳐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화리는 매번 자신과 약속을 어기는 모습에 실망했다며 그럼에도 존경심만 요구하는 아빠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딸의 말을 들은 홍성흔은 "지금 되게 충격 받았어"라며 딸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했던 것을 인정했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가장으로서 다시 자리를 잡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살림남2'는 이날 전국 평균 시청률 9.4%(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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