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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지서연, 주니어 그랑프리 최종 4위

등록 2021.08.22 12: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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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와 2.74점 차이로 아쉽게 메달 놓쳐

함께 출전한 윤아선은 최종 5위

[의정부=뉴시스] 고범준 기자 = 5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0(제74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1그룹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서 지서연(도장중학교)이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0.01.05. bjko@newsis.com

[의정부=뉴시스] 고범준 기자 = 5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0(제74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1그룹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서 지서연(도장중학교)이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0.0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 지서연(16·도장중)이 2021~2022시즌 첫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4위에 올랐다.

지서연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59점, 예술점수(PCS) 52.32점 등 총 115.91점을 받았다.

지난 20일 쇼트프로그램에서 56.15점으로 4위였던 지서연은 총점 172.06점을 획득, 최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서연은 174.80점으로 3위에 오른 클레어 서(미국)에 불과 2.74점 차로 뒤져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지서연은 기본점수가 10.10점에 달하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없이 성공해 수행점수(GOE) 1.52점을 따냈다. 이어 트리플 루프,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 단독 점프를 모두 깔끔하게 뛰었다.

하지만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하다가 실수가 나와 레벨2를 받는데 그쳤고, GOE도 0.51점 깎였다.

지서연은 더블 악셀-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없이 소화해 GOE 0.74점을 받았지만, 이어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플립에서 롱에지(에지 사용 주의) 판정을 받아 GOE 0.38점을 잃었다.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 단독 점프를 실수없이 뛴 지서연은 레이백 스핀에서 레벨4를 받았다.

그러나 이어진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2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지서연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윤아선(광동중)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61.68점, PCS 49.38점 등 109.06점을 얻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48.18점으로 10위에 그쳤던 윤아선은 총점 157.24점을 받아 최종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윤아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러츠 단독 점프를 제외하고는 큰 실수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미국의 린제이 토른그렌이 181.45점으로 우승했고, 캐나다의 루이터 카일라가 177.60점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한편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는 2년 만에 열렸다. 2020~2021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는 코로나19 여파로 모두 취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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