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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김동욱, 애틋 해피엔딩…'너는 나의 봄' 아쉬운 종영

등록 2021.08.25 09: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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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24일 방송된 tvN '너는 나의 봄' 최종회. (사진= tvN '너는 나의 봄' 제공) 2021.08.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지난 24일 방송된 tvN '너는 나의 봄' 최종회. (사진= tvN '너는 나의 봄' 제공) 2021.08.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이 따뜻한 봄을 선물하는 해피엔딩을 안기며 최종회 시청률 2.4%로 막을 내렸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너는 나의 봄' 최종회는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2.387%를 기록했다.

이날 최종회는 서로의 상처를 극복하게 도와준 '강다정'(서현진)과 '주영도'(김동욱)가 애틋한 사랑 속에서 함께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4박5일 동안의 연수로 인한 짧은 헤어짐에도 세상이 무너진 듯 속상해하고, 둘만의 여행을 떠나 산책을 하고 무릎을 베고 잠이 드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주영도는 라디오를 그만두며 "이야기가, 대화가 사람을 살린 거죠. 사람을 살리는 건 그런 거예요. 내가 니 이야기를 들어줄게. 너가 혼자 있게 두지 않을게. 내가 널 지켜보고 있을게"라는 말을 건네 함께 해주는 것이 위로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반면 처벌을 피한 '체이스'(윤박)는 쌍둥이인 최정민의 납골당 안치단을 찾아 오랜동안 마음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강다정과 주영도를 우연히 본 체이스는 "만약 내가 분노의 감정으로 다시 최정민을 찾아가지 않았다면, 만약 내가 황재식을 찾아가지 않았다면"이라고 읊조린 채 강다정, 주영도와 유쾌하게 웃는 모습을 상상하고 씁쓸해하면서 미국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미국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도 계속 환청과 환시에 시달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가영'(남규리)은 군에 입대한 '패트릭'(박상남)과 당당한 공개연애를 선택, 인터뷰에서 패트릭의 질문을 받아도 자신 있게 답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강다정과 주영도는 평범한 하루 일상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위로가 필요하다며 입맞춤하는 등 애정을 되새겼다. 그리고 "내게 손을 내밀어 준, 당신은 나의 봄이라고"라는 주영도와 "또 다시 손을 내밀어줄 나는, 당신의 봄이라고"라는 강다정의 내레이션과 동시에 서로에게 편안한 힐링으로 자리 잡은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너는 나의 봄'은 지난달 5일 첫 방송 당시 3.4%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하락세를 보였다. 힐링 로맨스를 표방했지만, 로맨스와 스릴러가 혼재된 채 시청자들의 공감을 크게 얻지 못하고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초반부에 2%대로 하락한 후 1%대까지 시청률이 떨어졌고, 최종회에서 2.4%로 반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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