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흥국생명, 도로공사 꺾고 준결승 진출…김다은 18점

등록 2021.08.26 15:4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도로공사도 예선 4위로 준결승행

흥국생명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흥국생명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흥국생명이 KOVO컵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흥국생명은 2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KOVO컵) 프로배구대회' 한국도로공사와의 조순위결정전에서 3-1(25-23 18-25 25-22 25-21)로 승리했다.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4강에 올라 오는 28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준결승전에서 승리하면 29일 결승전에 오른다.

흥국생명 김다은(18점)과 김미연(14점)은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이재영, 이다영의 공백으로 약체로 분류됐지만 조직력을 앞세워 1패 후 2연승을 올렸다.

레프트 김미연은 전날 기업은행전과 이날 경기에서 맹위를 떨쳐 2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도로공사는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를 기록했지만, 예선 4위로 준결승전에 올랐다.

도로공사 전새얀(21점)이 공격을 이끌었지만, 팀의 패배로 다소 빛이 바랬다.

김미연을 앞세워 1세트를 가져온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 전새얀을 막지 못해 흐름을 내줬다.

흥국생명은 승부의 분수령인 3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흥국생명은 3세트 7-8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이주아의 오픈공격을 시작으로 5연속 득점에 성공해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김다은과 김미연이 공격을 주도하면서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 5-5에서 최윤이의 오픈공격이 연이어 터지면서 10-5로 달아났다. 이후 박현주, 박혜진, 변지수가 활약해 승리를 결정지었다.

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팀 공격성공률이 22.5%에 그쳐 무릎을 꿇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