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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향설동문(鄕雪東門)', 대한민국 우수디자인 선정

등록 2021.08.29 17:45:43수정 2021.08.29 17: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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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공간 환경디자인 분야

정부인증마크인 ‘GD(Good design)’ 부여

설립자 교육철학+지역주민·학생 심리적 안정감 등 담아

'2021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GD)에 선정된 순천향대학교 향설동문(鄕雪東門) 전경. (사진=순천향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1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GD)에 선정된 순천향대학교 향설동문(鄕雪東門) 전경.  (사진=순천향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아산 순천향대(총장 김승우)가 교육철학과 함께 자연채광, 지역주민·학생에게 심리적 정서를 심어주기 위한 디자인으로 캠퍼스에 조성한 '향설동문' 건축물이 국내 우수디자인에 선정됐다.

29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2021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향설동문(鄕雪東門)'이 공간 환경디자인 분야 우수디자인(GD)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굿 디자인 어워드'는 대한민국의 가장 권위있는 디자인상으로, 건축물(상품)의 외관·기능·재료·경제성·독창성·환경친화성 등을 종합한 심사를 거친다.

우수 디자인 건축물(상품)을 선정되면 정부인증 마크인 'GD(Good Design)'도 부여한다.

'향설동문'은 대학 설립자 향설 서석조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고인이 추구한 인간사랑의 교육철학과 헌신의 메시지를 담아 디자인했으며, 그의 호를 붙여 향설동문이라 명명하며 지난 4월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향설동문'에는 진리·정의·자유 수호를 의미하는 방패모형을 단순화하고 '하늘의 뜻에 순응하고 받든다'는 순천향 어구의 'ㅅ·ㅊ·ㅎ'으로 문자화된 교표의 형태적 특징을 상징화했으며 '진리·봉사·실천'의 교육이념을 담고 있다는 것이 대학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피닉스광장과 주 캠퍼스를 연결하는 큰 축을 이룸으로써 교정을 확장성 있는 미래형 캠퍼스로 재설정하고, 자연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긍정적 정서를 심어주는 유익한 공간으로 건축됐다.

김승우 총장은 "심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실용성 면에서도 인정을 받아 대한민국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이번 우수 디자인 선정은 우리 대학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설립자의 '인간사랑' 정신에 대한 헌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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