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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만마' 1700억원 몸값 스프링어, 류현진 등판 앞두고 복귀

등록 2021.08.31 09: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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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무릎 부상으로 부상자명단 올랐다가 복귀

31일 볼티모어전 1번 지명타자 선발 출전

[애너하임=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조지 스프링어. 2021.08.11

[애너하임=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조지 스프링어. 2021.08.11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타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32)가 류현진(34)의 선발 등판을 하루 앞두고 복귀했다.

토론토 구단은 31일(한국시간) 스프링어를 부상자명단(IL)에서 해제하고 현역 로스터에 포함했다.

스프링어는 이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6년 1억5000만 달러(약 1766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은 스프링어는 잇단 부상으로 몸값을 하지 못했다.

토론토가 이날 130번째 경기를 치르는데, 스프링어는 이날 경기가 50경기째 출장이다.

스프링캠프 때 복사근 부상을 당해 시즌 준비가 늦어진 스프링어는 이후 허벅지 부상이 겹쳐 4월 말에야 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5월초 다시 허벅지 부상을 당해 IL에 올랐고, 6월말에야 복귀했다.

이후 7월 타율 0.282, 8홈런, 8월 타율 0.281, 5홈런으로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던 스프링어는 또 부상에 가로막혔다.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수비 중 왼 발목을 접질린 뒤 무릎 통증을 느꼈는데, 검사 결과 왼 무릎 염좌가 확인됐다. 그는 지난 18일 토론토 합류 후 세 번째로 IL에 등재됐다.

스프링어는 이번에는 비교적 빠르게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13일 만에 복귀다.

스프링어의 복귀는 류현진에게도 반갑다.

류현진은 다음달 1일 오전 8시 7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지는 볼티모어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스프링어가 돌아온 토론토 타선이 힘을 내준다면 류현진의 시즌 13승 도전도 한층 수월해질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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