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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다큐드라마 '간양록'…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등록 2021.09.01 18: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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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MBC는 영광 출신의 수은 강항(1567~1618) 선생의 일대기를 드라마 형식으로 재조명한 작품 '간양록'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사진=광주MBC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MBC는 영광 출신의 수은 강항(1567~1618) 선생의 일대기를 드라마 형식으로 재조명한 작품 '간양록'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사진=광주MBC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MBC 다큐 드라마 '간양록'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주MBC는 영광 출신의 수은 강항(1567~1618) 선생의 일대기를 드라마 형식으로 재조명한 작품 '간양록'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강항 선생은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군량 수송과 의병 모집의 책임을 맡았다. 왜의 수군이 한산도를 넘어 서해로 돌아 들어오자 가족을 이끌고 배를 타고 탈출을 시도했지만 두 형과 함께 왜군에게 붙잡혀 일본에 끌려가 2년 8개월을 보냈다.

강항 선생은 적진에서도 기개를 굽히지 않고 우국충절의 마음으로 왜국의 동정을 기록한 '적중봉소'를 보내 조선이 당시 왜국의 정세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UHD 고화질로 제작된 작품은 강항 선생의 포로 생활의 궤적을 따라 일본 현지 취재를 했으며 다큐멘터리와 드라마적 접근을 통해 조명해 지난 2월 방송됐다.

심사위원은 "프로그램을 통해 강항 선생이 귀국 후 쓴 저술서 '간양록'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었으며 조선 선비의 기개와 고민, 성리학 전파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평가했다.

또 "지역방송으로서 지역 인물을 발굴하고 조명해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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