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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재명, 與 경선토론 참석하려 경기도의회 조퇴"

등록 2021.09.01 22: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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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마음 온통 대선 콩밭에…말이나 말라"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3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출석해 도정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09.01.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3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출석해 도정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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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토론회 참석차 경기도의회 오후 질의에 불참한 것을 겨냥해 "마음이 온통 '대선'이란 콩밭에 가 있다"고 비난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경기도 도정 질의 도중 이재명 경기지사가 사라졌다. 오전엔 도정 질의에 참석해 도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지만, 오후엔 불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오후 도정 질의엔 부지사가 대리 답변자로 나섰다"며 "의원실이 경기도 등에 확인한 결과 이 지사의 조퇴 사유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첫 일대일 토론 준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대선에만 집중하는 것은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강변해왔다. '도지사직은 도민 1380만 명이 저한테 맡긴 책임' '경선 완주와 도지사직 유지 둘 중 하나를 굳이 선택하라면 도지사직을 사수할 것'이라는 말까지 내놨다"고 이 지사가 지사직 사퇴를 일축한 과거 발언을 열거했다.

그러면서 "도민과 도정에 대한 책임이 그토록 막중하다면 지사라는 역할에만 충실하면 될 일이다. 더구나 지금은 코로나 19 방역에 초비상이 걸린 상태"라며 "마음은 온통 '대선'이란 콩밭에 가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 말이나 하지 말라"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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