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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미술의 향연'…빅네임 초대전 29일까지

등록 2021.09.03 1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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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유명작가 원화·에디션 판화 40여점 전시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광주신세계갤러리에 전시 중인 알렉스 카츠 작품. (사진=광주신세계 제공) 2021.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광주신세계갤러리에 전시 중인 알렉스 카츠 작품. (사진=광주신세계 제공) 2021.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광주신세계가 지역에서 만날 기회가 적었던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갤러리에서 대거 선보이고 있다.

3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백화점 1층 신세계갤러리에서 국내외 미술계를 대표하는 '빅네임'들을 초대한 'Limited Art Fair:아트 컬렉션의 시작전'이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작가는 국내 전시마다 문전성시를 이뤘던 줄리안 오피(Julian Opie·1958~)와 알렉스 카츠(Alex Katz·1927~)이다.

서울스퀘어의 미디어 파사드 작업 '군중'(2009년)으로 유명한 줄리안 오피는 단순화한 인물을 담은 '뉴욕 커플'(2019년)과 '올드스트리트'(2020년) 연작을 선보인다.

작품당 단 20점의 에디션만 제작해 희소성이 큰 '올드스트리트' 연작은 전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적 인물을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알렉스 카츠는 대표작 'Nicole·니콜'(2016)과 함께 올해 새롭게 선보인 '꽃 그림' 연작을 선보인다. 특유의 경쾌하고 밝은 색감이 꽃들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신세계갤러리에 전시 중인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 (사진=광주신세계 제공) 2021.09.03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신세계갤러리에 전시 중인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 (사진=광주신세계 제공) 2021.09.03 [email protected]


여기에 지난 5월 크리스티 홍콩에서 14억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돌파한 물방울 회화의 거장 김창열(1929~2021)과 한국 미술시장의 확장과 세계화를 이끌어온 단색화의 대표 작가 박서보(1931~), 이우환(1936~), 정상화(1932~), 하종현(1935~), 문인화 전통을 현대예술로 계승한 이강소(1943~)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또 한국화의 현대화에 앞장선 작가 이응노(1904~1989)와 미디어아트의 창시자 백남준(1932~2006), 꽃과 여인의 화가로 불리는 천경자(1924~2015)를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화가'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1937~), 2012년 루이비통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야요이 쿠사마(草間彌生·1929~) 등의 작품도 전시 중이다.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신세계갤러리에 전시 중인 천경자 화가의 노오란 산책길. (사진=광주신세계 제공) 2021.09.03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신세계갤러리에 전시 중인 천경자 화가의 노오란 산책길. (사진=광주신세계 제공) 2021.09.03 [email protected]


앞서 광주신세계갤러리는 올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아트샵에서 광주·전남지역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해당 작품은 20년 전통의 '광주신세계미술제' 수상작들로 지역 미술계 거장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광주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9월 한 달간 광주신세계를 미술의 향연으로 만들 '빅네임 초대전'은 거장의 작품으로 나만의 아트 컬렉션을 시작하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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