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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KLPGA KG·이데일리 1R 단독 선두

등록 2021.09.03 19: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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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보기없이 버디 9개로 9언더파

박민지는 3언더파로 공동 18위

[서울=뉴시스] 김수지. (사진 =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수지. (사진 =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김수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수지는 3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쳤다. 그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낚았다.

2017년 김지현이 세운 코스레코드(62타)에 단 1타 모자랐다.

공동 2위와는 3타 차다. 이가영과 박보겸이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에 자리했다.

2017년 투어 무대에 데뷔한 김수지는 데뷔 5년차에 첫 우승을 넘볼 수 있게 됐다. 김수지의 투어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은 올해 6월 한경 레이디스컵 2위다.

1라운드를 마친 뒤 김수지는 "코스 컨디션과 날씨가 정말 좋았다. 오늘 플레이한 대로 결과가 잘 나와줘서 만족한다"며 "샷과 퍼트 전부 따라줘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반기가 끝난 뒤 부족했던 웨지샷을 많이 연습했다"고 버디 9개의 비결을 설명했다.

김수지는 "이 코스를 굉장히 좋아하고 기다렸다. 드로우홀도 많고 코스 공략이 정해져 있는 느낌이라 플레이가 편하다"고 덧붙였다.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수지는 "항상 우승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항상 도전한다는 생각이다. 지금도 계속 도전하고 있는 중"이라며 "18언더파 정도 돼야 우승할 것 같다. 지금 좋은 위치에 왔기 때문에 노력해서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가영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 공동 2위에 올랐고, 박보겸은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김지현과 최혜진, 지수진, 박현경, 장수연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시즌 7승을 노리는 박민지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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