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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원산도 해상서 낚시어선 모래 언덕에 걸려…17명 구조

등록 2021.09.04 15: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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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이 모래 언덕에 걸린 어선을 관리하고 있다.(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해경이 모래 언덕에 걸린 어선을 관리하고 있다.(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 보령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 어선이 얕은 수심 지역을 지나다 선체가 모래 언덕에 걸려 17명이 구조됐다.

4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께 보령시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7t급 낚시 어선이 얕은 수심 지역을 지나다 모래언덕에 걸려 오른쪽으로 약 15도 기울어졌다.

해경은 선장 A(40)씨의 신고를 받고 P-89정과 연안 구조정 등을 급파, 인근 민간구조 세력과 협력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과 승객 등 총 17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해경은 연료 밸브 및 에어벤트 봉쇄 작업을 실시했으며 어선은 깨진 구멍이나 침수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다수의 승객을 태운 낚시 어선은 사고 시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무엇보다 안전 운항을 준수하고 승선한 모든 사람은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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