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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尹 악행 벗겨져…檢쿠데타 실체 밝힐 동력 되겠다"

등록 2021.09.04 16:42:13수정 2021.09.04 16: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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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합동연설회…"시민들은 추미애가 옳았다고 말씀"

"반개혁세력은 국민의힘만으로 충분…당내서도 판치면 곤란"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스튜디오에서 열린 1대1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9.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스튜디오에서 열린 1대1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9.01. [email protected]

[서울·대전=뉴시스] 김형섭 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4일 "여러분께서 저 추미애를 선택하신다면 검찰 쿠데타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는 가장 확실한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력히 호소 드린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민주당 첫 지역 순회 경선으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충남 경선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정치검찰 윤석열과 일당들의 악행이 하나씩 벗겨지고 있다. 윤석열의 장모는 법정구속 됐고 그 아내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윤석열은 총선을 앞두고 야당에 고발을 사주하며 정치공작을 꾸민 의혹의 장본인으로 지목받고 있다"며 "이것이 윤석열 정치검찰이 조직을 정치적 목적으로 남용한 검찰 쿠데타가 아니면 무엇이겠냐"고 했다.

이어 "검·언·정 카르텔의 대대적인 공세와 비난을 뚫고 제가 원칙대로 수사지휘권과 징계청구를 하지 않았더라면 덮여졌을 것"이라며 "이제 진실의 문이 열리자 시민들께서 이구동성으로 '추미애가 옳았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이 말을 듣고 저는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잔인한 비난을 홀로 감당했지만 이렇게 우리 민주개혁세력의 역사는 다시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 성패는 민주당의 개혁 의지와 노력에 달려있다고 단언한다. 반개혁 세력은 국민의힘만으로 충분하다. 민주당 안에서까지 반개혁세력이 판을 치면 곤란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앞에서는 개혁을 말하고 뒤에서는 개혁의 발목을 잡는 비겁한 행태는 중단돼야 한다"며 "그래서 이번 경선은 '개혁 대 개혁'의 경쟁으로 개혁의 외연을 넓히고 개혁의 의지를 충전시키는 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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