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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쾌투·배정대 연타석포…선두 KT, LG에 10점차 대승

등록 2021.09.04 19: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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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8이닝 1실점 쾌투

KT 홈런 4방 포함 장단 11안타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2021 프로야구 KBO 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7회초 kt 선발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2021.06.0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2021 프로야구 KBO 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7회초 kt 선발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2021.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1, 2위 간의 맞대결에서 선두 KT 위즈가 대승을 거뒀다.

KT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고영표의 호투와 11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1-1로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선두 KT는 58승째(1무 38패)를 수확, 53승 2무 39패가 된 2위 LG와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KT 투타가 모두 제 몫을 했다.

국가대표 투수 고영표는 8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를 선보였다. 1실점도 비자책점이었다.

90개의 공으로 8이닝을 책임진 고영표는 완투승까지 노려볼 수 있었으나 9회말 안영명에 마운드를 넘기고 임무를 마쳤다.

고영표는 시즌 9승째(4패)를 수확, 프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눈앞에 뒀다.

KT 타선은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11안타를 날리며 LG 마운드를 두들겼다.

배정대가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며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리드오프 조용호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손 부상 여파로 전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강백호는 이날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 경기, KT 2회초 공격 2사 주자 만루서 배정대가 2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07.0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 경기, KT 2회초 공격 2사 주자 만루서 배정대가 2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07.01. [email protected]

LG 선발 투수 손주영은 KT의 강타선을 당해내지 못하고 3⅔이닝 6피안타(2홈런)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2패째(1승)를 떠안았다. 

KT는 2회초 2사 1루에서 제라드 호잉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시즌 3호)를 쏘아올려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심우준이 좌월 솔로 홈런(시즌 5호)을 때려내 KT에 추가점을 안겼다. KT는 조용호, 황재균의 연속 안타로 이어간 무사 1, 3루에서 강백호가 좌익수 플라이를 쳐 4-0으로 앞섰다.

KT는 4회초 2점을 더올렸다. 2사 후 장성우의 안타와 심우준의 볼넷으로 1, 2루 찬스를 일궜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조용호가 중견수 방면에 3루타를 뽑아내면서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LG가 4회말 오지환의 안타와 서건창의 2루타, 상대의 실책을 엮어 1점을 만회했지만, KT는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진 배정대의 좌월 솔로포(시즌 9호)로 다시 6점차 리드를 잡았다.

KT는 7회초 1사 2루에서 배정대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아치(시즌 10호)를 그려내 9-1로 점수차를 벌렸다.

8회초 장성우, 오윤석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강백호가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리면서 KT는 11-1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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