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국내 최초 '혈관부종 우수센터' 지정

등록 2021.09.08 17:05:1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환자들에게 최신 치료법 제공 기대"

[서울=뉴시스]서울대병원 전경. (사진= 서울대병원 제공) 2021.09.08

[서울=뉴시스]서울대병원 전경. (사진= 서울대병원 제공) 2021.09.08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서울대병원은 알레르기내과가 ‘혈관부종 우수센터(ACARE)’ 회원 기관으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국내에서 ACARE로 지정된 것은 서울대병원이 처음이다.

  혈관부종은 피부 깊은 곳에 부종이 생기는 질환으로 눈꺼풀과 입술 등이 붓는다. 두드러기와 함께 생기는 경우 알레르기가 흔한 원인이지만, 혈관부종만 생기는 경우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한다. 심한 경우 기도가 막히는 등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지만 사례가 드물어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기 어렵다.

ACARE는 혈관부종 진료·연구·교육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질적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유럽알레르기학회에서 조직한 국제 네트워크다. 현재 유럽 33개를 포함해 전 세계 77개 센터가 회원으로 지정돼있다.

  서울대병원은 국내 최초 ‘ACARE’ 회원 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세계 굴지의 의료기관, 전문가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환자들에게 최신 치료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 혈관부종의 특성을 파악하는 등 연구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강혜련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센터로 인정받았다”며 “향후 혈관부종 분야의 발전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