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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홈런왕 경쟁 후끈…페레스·게레로 주니어, 오타니 맹추격(종합)

등록 2021.09.09 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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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스, 9일 볼티모어전에서 시즌 42호 폭발

게레로 주니어도 양키스전에서 시즌 41호 신고

오타니, 43홈런으로 아슬아슬한 선두 지켜

[볼티모어=AP/뉴시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살바도르 페레스. 20201.09.09.

[볼티모어=AP/뉴시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살바도르 페레스. 20201.09.09.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레이스가 점점 더 뜨거워진다.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가 42호포를 가동하며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 한 개 차로 따라붙었다.

페레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3번 타자 포수로 출전했다.

후반기 맹타를 휘두르며 홈런왕 경쟁에 다크호스로 떠오른 페레스는 이날도 홈런 하나를 추가했다.

팀이 4-0으로 앞선 7회 구원 투수 마르코스 디플란의 3구째 95마일(약 153㎞)짜리 강속구를 통타,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손맛을 보며 시즌 42호 홈런을 신고했다.

홈런 2위에 올라있는 페레스는 43홈런으로 이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는 오타니에도 바짝 다가섰다.

그야말로 놀라운 후반기를 보내는 중이다. 페레스는 전반기 89경기에서 21홈런을 쳤다. 33홈런으로 전반기를 마감한 오타니와는 12개 차이가 났다.

그러나 후반기 49경기에서 21홈런을 추가하면서 강력한 홈런왕 후보로 떠올랐다.

홈런 3위를 달리고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 이날 아치를 그렸다. 

게레로 주니어는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9회 상대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에게 좌월 1점 홈런을 쳤다. 시즌 41호포.

이 홈런으로 게레로 주니어는 페레스에 1개 차로 따라붙으면서, 오타니도 홈런 2개 차로 추격했다.

한편, 오타니는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결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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