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민 영수증' "새 멤버 박영진과 KBS Joy서 만나요"

등록 2021.09.09 17:42: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국민 영수증' 제작발표회(사진=KBS Joy 제공)2021.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국민 영수증' 제작발표회(사진=KBS Joy 제공)2021.09.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국민 영수증'이 박영진을 새 멤버로 영입, KBS Joy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9일 오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김미견 PD와 송은이, 김숙, 박영진 3MC가 참석했다.

'국민 영수증'은 의뢰인들의 영수증을 받아 내역을 분석하고, 재테크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식, 코인 등 조급한 재테크로 눈물을 흘린 이들에게 돈을 아끼는 기본부터 알려주겠다는 취지로 탄생했다. 경제 지식은 물론 인생에 대한 조언까지 더해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포부다.

김미견 PD는 "사람들이 모이면 부동산, 재테크 등을 이야기하지만 통장에서 나가는 푼돈에 대한 관심이 적다. 큰돈 모아야지 하면서 소비를 많이 한다. 코로나를 인터넷 쇼핑 등으로 달래는데 카드 영수증 받고 생각보다 큰 금액을 보고 자책하는 분들이 많으실 거다. 저희 국민 영수증을 통해 따끔한 반성과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해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영진은 '국민 영수증'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묻자, "대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큰 자리를 맡게 됐다. 부담은 되지만 두 선배가 편하게 해 준다. 코멘트를 할 때도 편하게 한다. 제가 눈치 볼까 봐 한 번씩 호흡을 잡아 줘서 배워가며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3년 전 '김생민의 영수증' 이후 오랜만에 '영수증' 시리즈를 이어가게 됐다면서 "그때와는 현실이 많이 달라진 만큼 이 점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며 "과거에는 'YOLO'(욜로) 키워드가 있어서 '내가 번 돈을 어떻게 아끼면서 잘 쓸까'가 화두였다. (하지만) 그 사이에 코로나19 팬데믹이 있었다. 이 가운데에서 소비가 늘어나서 더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의미가 많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에 김숙도 코로나19 시대에 사람들의 소비가 늘었다는 점에 동의했다. 그는 "깜짝 놀란 것이, 소비가 줄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소비가 훨씬 늘었다. 두 배가 늘었을 정도로 본인이 먹는 것에 아끼지 않고, 보는 것에도 아끼지 않더라. 보상심리가 있는 것 같다. 지금 아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문가 선생님들이 나오시는데, 네티즌들도 솔루션을 준다. 실질적으로 '얼마에 얼마를 하라'고 정답을 준다. '집에만 있는데 돈을 쓸까'라고 생각하시는데, 쓰고 있는 돈이 많다. 이때 소비를 줄여서 목돈을 만들 수 있는 때가 오면 좋겠다"고 바랐다.

송은이는 과거 '김생민의 영수증'과 달라진 점을 하나 더 언급했다. 바로 새 코너가 생긴 것.

그는 "두 번째로 그 사이에 경제 지식을 찾아보기 쉬워졌고 이미 국민들이 훨씬 더 전문가시다. '국민 영수증'이라는 타이틀답게 조금 더 많이 더 다양한 사람들에게 묻고 이야기를 나눠 보자는 의미로 토론 코너가 추가 됐다"고 말했다.

새 MC 박영진에 대해서는 진정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송은이는 "'허리띠를 졸라매자'라는 이야기를 하면 박영진은 '허리띠도 사지 마라'라고 말하는 캐릭터다. '국민참견러'로서 MSG를 넣은 토크를 하는 것인데, 진정성이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국민 영수증'은 10일 오후 9시10분 첫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