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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고 배트 잡은 류현진, 코치 느낌 나네

등록 2021.09.10 18:00:15수정 2021.09.10 18: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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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구단 SNS 통해 펑고 치는 류현진 영상 공개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토론토 구단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토론토 구단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글러브 대신 펑고 배트를 들었다.

토론토는 10일(한국시간) 구단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류현진의 영상을 올렸다.

류현진이 펑고 배트를 쥐고, 직접 펑고를 날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우리 코치들에게 수비 훈련을 시키고 있다"고 메시지를 적었다.

훈련 분위기를 더 밝게 만드는 류현진의 익살스러움을 엿볼 수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토론토 구단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토론토 구단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류현진은 이번 시즌 13승8패 평균자책점 3.77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다승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10일까지 다승 공동 2위다.

8월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걱정을 사기도 했지만 지난 7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부활을 알렸다.

12일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 등판한다. 여기서 승리를 거두면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또한 개인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도 달성하게 된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소속이던 2013년과 2014년, 2019년에 14승을 따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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