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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오는 25일 경기 시간 변경…첼시-맨시티전과 겹쳐

등록 2021.09.10 22: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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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인근에서 인디 록밴드 '코트니어스' 공연 열려

인파·교통 체증·안전 문제 등 이유로 당국이 일정 조정 요청

오는 25일 오후11시(한국시간)→오후 8시30분으로 변경

[맨체스터=AP/뉴시스]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2021.08.14.

[맨체스터=AP/뉴시스]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2021.08.14.



[서울=뉴시스]홍연우 수습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유)의 홈경기 시작 시간이 바뀌었다. 지역 콘서트와 시간이 겹친다는 이유에서다.

당초 맨유는 오는 25일 오후11시(한국시간) 홈 구장 올드 트래퍼트에서 애스턴빌라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시작 시간이 2시간30분 앞당겨진 25일 오후 8시30분으로 바뀌며 첼시-맨체스터시티전과 같은 시간에 열리게 됐다.

구단은 입장문을 내어 "애스턴빌라전과 같은 날, 인근에 있는 랭커셔 크리켓 클럽에서 인디 록밴드 '코트니어스'의 공연이 열린다"며 "많은 인파가 모이는 것을 방지하고 안전 문제와 교통 체증을 막기 위해 경기 일정을 변경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트래퍼드 시 의회가 이러한 요청을 했고, 경찰과 그레이터맨체스터 주 교통 당국도 비슷한 의견을 표한 바 있다.

구단은 "일정 변경으로 불편을 겪게 된 팬들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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