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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X'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 광고회사 크레마 인수

등록 2021.09.14 10: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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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X'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 광고회사 크레마 인수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종합광고회사 크레마월드와이드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크레마월드와이드의 경영권과 최대지분(66.7%)을 확보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덱스터스튜디오는 영화제작사 덱스터픽쳐스, 음향제작사 라이브톤에 이어 세 번째 자회사를 보유하게 됐다.

크레마월드와이드는 연매출 247억원(2020년 기준) 규모의 강소기업이다. 2009년 창립 후 지금까지 국제광고제 디지털 부문에서 16회 이상 수상하고 구글 마케팅 플랫폼 공식 파트너 인증을 받는 등 국내외에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초개인화 마케팅 및 라이브 커머스 사업에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인수 결정에 앞서 지난 5월 크레마월드와이드와 '뉴미디어 광고 홍보 콘텐츠에 대한 전략적 협업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숏폼 커머셜 콘텐츠 공동 제작, 메타버스 기반 실감형 영상 공동 개발 및 투자, 브랜드 무버셜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해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양사의 공동 사업들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영화, 드라마, 테마파크 등을 통해 인정받은 덱스터스튜디오만의 VFX 기술력에 크레마월드와이드의 콘텐츠 기획 인적자원이 더해져 시너지를 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제작, 후반 작업 전반을 책임지는 올인원 종합 콘텐츠사로 그간 쌍천만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를 비롯해 '백두산' '모가디슈' 등을 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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