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강동구, 추석 맞아 저소득 주민 나눔활동…주민 후원 잇따라

등록 2021.09.18 08: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어려운 이웃 위한 주민들의 후원의 손길 지속

강동구, 추석 맞아 저소득 주민 나눔활동…주민 후원 잇따라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저소득 주민을 위한 나눔활동에 주민들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강동구에 따르면 한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20㎏짜리 쌀 250포를 구로 보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490만원 상당이다. 매년 명절마다 쌀을 기부하는 김모씨도 이번 추석에 10㎏짜리 쌀 200포(620만원 상당)을 보냈다. 쌀은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주민 등에 전달됐다.

지난 8월에는 대순진리회 수색방면이 직접 농사지은 쌀 10㎏짜리 30포(92만원 상당)를 강동푸드뱅크마켓에 전달했고,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장난감 세트 60개(322만원 상당)를 기부받아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지급했다.

관내 사회적기업인 ㈜친환경식품은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설 명절에 이어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두부·콩물 200세트(295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강동구에서도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활용해 취약계층 1인가구(500가구)와 강동푸드마켓 이용자 450명에게 밀가루, 라면, 식용유 등이 담긴 식품 꾸러미를 지원했다. 이정훈 구청장은 지난 14일 강동푸드뱅크마켓을 방문해 식품꾸러미를 함께 포장해 전달하기도 했다.

구는 오는 24일까지 직원·주민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식품 나눔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품·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강동푸드뱅크마켓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도 어려운 이웃들이 풍족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의 손길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나눔문화가 널리 정착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