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최재형, 추석 첫날 냉면 오찬…"비단주머니 받아"

이준석 "각자 선거에서 원하는 바 이루길" 덕담

최재형 "좋은 말씀 줘서 캠프 운영에 큰 도움"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최재형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냉면전문점에서 오찬회동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경선 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추석 연휴 첫 날인 18일 만나 냉면 점심을 함께했다.

양 측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뤄진 이날 오찬은 최 전 원장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이 대표는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경선룰 (결정이) 끝났기 때문에 편하게 후보자분들을 만나뵙게 돼 참 좋다"며 "모든 후보자들에게 비단주머니는 몰라도 비닐주머니는 주고 있는 것 같다"며 "각자 선거에서 원하는 바를 이루길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최 전 원장은 "오늘 이 대표에게 취임 100일 축하 인사를 건넸고, 지난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나 당대표 선거때 캠프를 운영했던 경험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비닐주머니라고 하는데 비단주머니도 몇개 받았다"며 "이 대표가 나를 위해 좋은 말씀을 해줘서 새로운 캠프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최재형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냉면전문점에서 오찬회동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8.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