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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추석 못 누리는 자영업·비정규직·의료노동자 기억"

등록 2021.09.18 15:38:38수정 2021.09.18 16: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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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방역에 사지 내몰린 소상공인 생각에 잠 안 와"

"코로나 터널 함께한 시민들 힘내길…이길 수 있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구 살리고 사람 살리는 한가위' 정의당 대선 예비후보 추석 합동인사에서 심상정 후보가 인사말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구 살리고 사람 살리는 한가위' 정의당 대선 예비후보 추석 합동인사에서 심상정 후보가 인사말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정의당 대선주자인 심상정 의원은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오늘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지만, 연휴를 연휴로 누리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무엇보다 끝이 보이지 않는 통제방역 조치로, 사지에 내몰린 자영업자, 소상공인 분들을 생각하면 저도 잠이 오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또 일자리를 잃은 분들과 명절도 없이 일해야 하는 분들이 있다. 비정규직, 특수고용직, 플랫폼 노동자들, 프리랜서, 예술노동자들도 여전히 코로나19의 짙은 그늘 속에서 힘겨운 숨을 내쉬고 있다"며 "또, 밤도 낮도 없이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보건의료노동자 여러분들도 늘 기억해야 한다"고 열거했다.

그는 "우리 시민들과 한마음으로, 이번 추석이 코로나19와 싸우는 마지막 추석이기를 간절히 염원한다"며 "이 모든 분들, 그리고 함께 코로나의 터널을 지나온 우리 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힘내시라는 응원의 말씀을 전한다. 우리는 함께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들 아시겠지만 팬데믹은 기후위기로부터 발생했다. 이번 추석은 한가위의 밝은 달을 보며, 지구를 생각하는 '기후추석'으로 보내보셔도 좋을 것 같다"며 "강이나 바다 가까이 사신다면 가족, 친구, 이웃들과 물가를 거닐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이'를 해보시는 것도 큰 의미가 있겠다. 저도 이번에는 가족들과 함께 지구를 위한 실천 한 가지는 꼭 해보려고 한다"고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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