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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대장동 사건, 단군이래 최대 사익 편취"

등록 2021.09.22 15:32:11수정 2021.09.22 15: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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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익은 사유화하고 손실은 공유화"

"고위험 따른 고배당? 자본주의사상 없는 일"

"권순일 등 이 지사 연관 인물 가득…정체 뭔가"

"박근혜 22년형…6000억 사익 편취는 몇년형?"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부인 이소연씨와 22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경의선숲길 부근에서 낙태 반대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기 앞서 "스스로를 지킬 수 없는 태아는 국가가 보호해야 한다"고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 전 원장이 참가한 이 1인 릴레이 시위는 국제적인 낙태 반대 기도 운동 단체 ‘생명을 위한 40일(40 days for life)’가 22일부터 한국에서 처음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40일동안 참가자들이 번갈아 기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2021.09.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부인 이소연씨와 22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경의선숲길 부근에서 낙태 반대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기 앞서  "스스로를 지킬 수 없는 태아는 국가가 보호해야 한다"고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 전 원장이 참가한 이 1인 릴레이 시위는 국제적인 낙태 반대 기도 운동 단체 ‘생명을 위한 40일(40 days for life)’가 22일부터 한국에서 처음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40일동안 참가자들이 번갈아 기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2021.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2일 "대장동 사건은 단군이래 최대의 사익편취"라면서 "이재명 후보에게서 이익은 사유화하고 손실은 공유화하는 문재인 정부의 내로남불 경제철학을 본다"라고 꼬집었다.

최 전 감사원장은 이날 성남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2013년 이재명 성남지사는 대장동 개발이익 특혜를 막아달라고 하더니 왜 2014년 재선에 성공한 이 지사는 특혜를 몇명에 몰아줬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장동 개발사건은 공영개발방식임에도 6.9%의 지분자인 화전대유 및 익명의 투자자가 50.1%를 투자한 최대주주인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배분받은 5500억원과 비슷한 수익을 배분 받은, 일반적 시행 프로젝트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가 없는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수익을 배분받았으니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변하고 자신은 이 과정에 어떤 부정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다"라면서 "우선주 배당 후 남은 수익 전부를 6.9%의 지분을 가진 보통주 주주들이 가지고 가는게 이해가 되나"라고 반문했다.

최 전 감사원장은 또 "이 지사는 화천대유가 고위험을 감수했기 때문에 보통주를 주고 고배당을 한 거라고 한다. 주주의 위험에 따라 배당률이 달라지는 일은 자본주의 역사상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어 "화천대유 고문인 권순일 대법관은 자문료를 받고도 열심히 일을 안했다고 하고, 돈을 준 사람은 열심히 일을 했다고 하는 이상한 상황"이라면서 "대법관, 특검 등 왜 이런 인물들이 화천대유에 필요했던건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사람들이 가득하다"라며 "이 지사는 이 과정을 알았나, 알고도 모른체 했나"라고도 했다.

최 전 감사원장은 "화천대유와 익명의 투자자들이 가져간 6000억원의 수익의 사용처를 철저히 수사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라며 "처음부터 공영개발로 추진했다면 이 돈들은 모두 국민들에게 돌아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단 1원도 받지 않았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과 경제공동체로 묶여 22년형을 받았다.  6000억원의 사익편취는 몇년 형을 구형해야 하나"라면서 "이재명 후보의 정체는 뭔가. 이 후보는 정직한가"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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