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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최하위 애리조나, 내년에도 로불로 감독과 함께

등록 2021.09.24 12:06:36수정 2021.09.24 12: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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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승104패 승률 0.320…구단 역대 최저 승률 0.315에도 근접

[피닉스=AP/뉴시스] 토레이 로불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 2021.09.24.

[피닉스=AP/뉴시스] 토레이 로불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 2021.09.24.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내셔널리그 최하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토레이 로불로(56) 감독이 내년에도 지휘봉을 잡는다.

AP통신은 24일(한국시간) "애리조나가 로블로 감독과 계약을 1년 연장한다"고 알렸다.

마이크 하젠 애리조나 단장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2023년 클럽 옵션이 포함돼 있다.

로블로 감독은 2017년 애리조나에서 처음 사령탑에 올라 돌풍을 일으켰다. 2016년 69승93패에 머문 애리조나를 2017년 93승69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이끌면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이후 팀은 다시 하락세를 탔다. 2018년 82승80패, 2019년 85승77패를 기록했고, 지난해는 25승35패로 부진했다.

올해는 최악의 시즌이다.

시즌 성적은 49승104패 승률 0.320에 그친다. 내셔널리그에서 승률이 3할에 머무는 팀은 피츠버그(승률 0.377)와 애리조나 뿐이다.

지난 6월에는 17연패 수렁에 빠졌다. 당시 원정 경기 24연패로 현대 야구 시대(1900년 이후) 메이저리그 최다 원정 연패 신기록 불명예를 쓰기도 했다.

로불로 감독은 팀의 극심한 부진으로 인해 내년 거취가 불투명해 보였지만, 다시 한번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애리조나의 구단 역대 최저 승률은 2004년 작성한 0.315(51승111패)다.

이미 최하위는 확정됐지만 구단 최저 승률이라는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남은 9경기 선전이 필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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