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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지역 청주시' 청약 열기 그대로…복대동 더샵 '평균 26.8대 1'

등록 2021.09.29 20:06:52수정 2021.09.29 23: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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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지역 청약 경쟁률 요건 웃돌아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더샵 청주센트럴 투시도.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더샵 청주센트럴 투시도.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지난해 6월 부동산 조정지역으로 지정된 충북 청주시가 아파트 청약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날 청주시 흥덕구 복대2지구 '더샵 청주센트럴'의 일반공급 1순위 청약 마감 결과, 416세대 모집에 해당지역 1만1136명이 몰려 평균 2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84㎡A의 48.8대 1이었다. 169세대 모집에 8249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이 아파트는 복대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시행)과 포스코건설(시공)이 2024년 3월까지 짓는다.

공급 가격은 ▲39㎡(전용면적) 1억3300만원~1억4천800만원 ▲59㎡ 2억3800만원~2억6600만원 ▲74㎡ 2억9천900만원~3억3700만원 ▲84㎡ 3억1100만원~3억5200만원으로 책정됐다.

청약 당첨자 발표일은 10월 8일이다.

지난 6월17일 사상 첫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청주시(동 지역 및 오창·오송읍)는 조정지역 요건 중 하나인 '월평균 청약경쟁률 5대 1'을 대부분 넘어서고 있다.

조정 후 첫 분양된 동남지구 파라곤이 평균 7.4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가경아이파크 5차 41.7대 1, 금천 센트럴파크 3.4대 1, 동남지구 호반써밋 브룩사이드 18.9대 1, 오송 파라곤 7.3대 1의 경쟁률을 차례로 보였다.

지난 7월 오창읍에 공급된 반도 유보라는 1순위 평균 33.2대 1, 최고 112.5대 1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당분간 조정대상지역을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며 "앞으로 예정된 봉명 SK뷰, 원봉 힐데스하임 등에도 많은 청약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올해 7월 기준 조정대상지역 지정 필수요건(직전 3개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1.3배 초과)과 선택요건 3개 중 1개(직전 2개월간 월평균 청약경쟁률 5대 1 초과)를 여전히 맞추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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