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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군위군수 "대구편입 관련 소모적 논쟁 멈추자"

등록 2021.09.29 18: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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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일 얽매이면 앞으로 나갈 수 없어"

공추위가 게첨한 비난 현수막 철거 요청

군위군 청사 주차장 한 편에 설치된 F-4D(팬텀) 전투기 (사진=군위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위군 청사 주차장 한 편에 설치된 F-4D(팬텀) 전투기 (사진=군위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위=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문제와 관련, 김영만 군위군수가 소모적 논쟁의 중지를 호소했다.

김 군수는 29일 "이제는 소모적 논쟁을 멈추고, 대구·경북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경북도 및 도의회와 날을 세우고 있는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에 소모적 논쟁의 중지를 당부했다.

그는 이날 군위읍에서 '군위군의 대구편입 촉구 1만명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는 추진위를 방문해 "도의회가 지난해 약속과 다르게 대구편입에 미온적인 것은 지나간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북도가 군위군의 대구편입에 적극적인 것은 사실"이라며 "지나간 일에 얽매이면 앞으로 나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진위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도지사 및 도의회를 비난하는 현수막은 내려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같은 김 군수의 발언은 앞으로 행정안전부 승인과 국회 법률 제정 과정에서 시·도지사와 함께 힘을 모아야 연내 대구편입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박한배 공항추진위원장은 이에 대해 "우리의 목적은 공동합의문을 지켜 연내에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되는 것이지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집행위원 회의를 통해 현수막 철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대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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