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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탁구선수권 여자 단체 결승에서 한일전 성사

등록 2021.09.30 18: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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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싱가포르 꺾고 결승 안착

10월1일 새벽 1시 일본 상대로 31년 만의 우승 도전

[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탁구 신유빈이 3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8강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2021.08.03. myjs@newsis.com

[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탁구 신유빈이 3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8강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2021.08.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이 싱가포르를 누르고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 올랐다.

여자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 4강전에서 싱가포르를 게임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1990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회 이후 단체전 우승이 없는 여자대표팀은 중국이 코로나19 방역과 세계선수권 준비로 이탈한 이번 대회에서 31년 만의 패권 탈환을 노린다.

우승 문턱에서 만난 상대는 일본이다.

세계랭킹 17위 사토 히토미가 중심이 된 일본은 준결승에서 홍콩을 게임스코어 3-0으로 눌렀다.

한국과 일본은 1일 새벽 1시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한국은 1진 선수들을 파견하지 않은 싱가포르를 일방적으로 몰아쳤다.

선봉에는 막내 신유빈(대한항공)이 섰다. 신유빈은 웡신루를 세트스코어 3-0(11-2 11-7 11-8)으로 잡고 팀에 리드를 안겼다.

2단식에 나선 에이스 전지희(포스코에너지)는 만 16세 저우징이를 세트스코어 3-0(11-5 11-3 12-10)으로 따돌렸다. 한국은 맏언니 서효원마저 고이루이수안을 세트스코어 3-0(11-6 11-3 11-4)으로 누르면서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20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싱가포르는 한국의 공세에 세 게임 동안 한 세트도 따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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