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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 노동자 1만2000명,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등록 2021.09.30 17: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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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덕업관에서 지역 노동자 지지선언 개최

“어떤 후보보다 노동자들의 어려운 삶 잘 이해할 것"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경주 노동자 1만2000명이 30일 오후 포항시 덕업관에서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사진=포항민주평화광장 제공) 2021.09.3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경주 노동자 1만2000명이 30일 오후 포항시 덕업관에서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사진=포항민주평화광장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경주 노동자 1만2000명이 30일 오후 포항시 덕업관에서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지역노동자들은 이날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는 데 포항이 그 중심에 있었고 경주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에 있다"며 "가난한 나라에서 부국강병의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있어 피와 땀을 흘린 노동자들이 그 중심에 우뚝 서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어린 나이에 공장 노동자 생활로 서민의 아픔을 겪었고 산업재해의 피해자로 제대로 치유와 보상을 받지 못한 채 생존을 위해 또 다시 산업현장으로 뛰어든 아픔도 있다"며 "인권 변호사 활동으로 사회의 불공정에 저항도 했고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통해 공정한 행정과 정책능력, 시민과의 소통 능력도 이미 검증 받았다"고 역설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가 그 어떤 후보보다 노동자들의 어려운 삶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노동자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과거처럼 부의 축적에만 매달리지 않는 사회, 노동자가 존경 받는 사회, 노동 존중의 사회, 사회적 약자가 보호 받는 사회, 사람 사는 세상을 열어 줄 철학과 가치를 갖고 지속가능한 노동자 사회를 만들어갈 지도자로 이재명을 적극 지지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포항·경주지역 노동자를 비롯, 이재명후보 열린캠프 총괄선거대책부본부장인 임종성 국회의원, 정상준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포항지역본부 의장, 정종식 포항시의원, 유성찬 경북민주평화광장 대표, 장용선 포항민주평화광장 대표, 이강희 더불어민주당 경주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손종수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시민연대 상임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는 지난 주말(25일,26일) 경선 승리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호남지역 경선에서 승리를 거두며 전국 누적 득표율 53.01%로 과반을 유지하면서 본선 직행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포항지역 본부 정상준 의장은 “이 후보가 어린시절 노동자들이 얼마나 고된 삶을 살고 있는지 몸소 경험한 것으로 안다. 이런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노동자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수 있을 것"이라며 "꼭 당선돼 사용자만 행복한 사회가 아닌 노동자도 대우 받고 행복한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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