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청학천 방문한 양기대 의원 "지자체가 하기 힘든 일 해내"

등록 2021.09.30 17:44: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낙연 캠프 양 의원 "광명시장 시절 생각나 현장 직접 보고 싶었다"

경기도와의 계곡·하천 정비사업 원조 분쟁 거론하며 공무원들 격려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양기대 의원(사진 맨 우측)이 청학밸리리조트를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양기대 의원(사진 맨 우측)이 청학밸리리조트를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시을)이 30일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함께 하천 공원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경기 남양주시 청학천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양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의 필연캠프에 참여 중이며, 지난달 조광한 시장의 저서 ‘선거실패, 국가실패’ 출판 기념 유튜브 생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날 조 시장은 양 의원과 함께 청학천 일대를 둘러보며 불법시설로 가득했던 계곡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변모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고, 아트라이브러리 조성 등 향후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하천을 원래 주인인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며 “이런 공간을 만들어 시민에게 제공하는 것이 지자체의 의무이자 도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길”이라고 사업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양 의원은 “원래 이낙연 전 대표님이 오셔야 하는데 오늘 제가 선발대로 오게 됐다”며  “광명시장 시절의 경험도 있고, 남양주가 지자체에서 해내기 힘든 일을 선도적으로 해내 현장을 직접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광명시장 재직 시절 수십 년간 방치된 폐광을 테마파크로 관광자원화 시켜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명소로 만든 경험이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현장을 점검한 뒤 “현재 청학벨리리조트를 계획하면서 설정한 목표의 30% 정도를 달성한 것 같다”며 “향후 문화공간과 편의시설 조성이 완료되면 제대로 된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 의원이 방문한 청학천 청학밸리리조트는 남양주시 하천 공원화 사업을 대표하는 장소로, 2018년 10월부터 불법 시설물 정비가 시작돼 지난해 총 4단계 사업 중 1단계 사업인 청학비치가 완성돼 일반에 개방됐다.

시는 올해 청학비치에 모래사장을 추가 조성하는 등 시설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뒤 '청학밸리리조트'라는 이름으로 재개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