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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에 통일부 "대화 재개 통한 노력 지속"

등록 2021.10.01 11: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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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신선, 조속한 복원 기대"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이 9월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9.03.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이 9월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1일 북한의 신형 지대공미사일 시험발사 사실이 공개된 가운데 통일부는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차덕철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지대공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통일부는 군 추가 분석 및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및 당국 간 대화 재개를 통해 한반도 정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일관된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30일 신형 지대공미사일을 개발해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남북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자위권 강화 차원에서 새 무기 체계 개발은 이어가겠다는 기조를 이어가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차 부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이 10월부터 통신연락선 복원 의지를 밝힌 만큼 통신연락선이 조속히 복원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시정연설에서 '10월 초'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10월 초의 시작인 이날 남북 통신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왔지만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개시 통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통일부는 평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한 통화를 시도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6월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일방적으로 단절했던 통신선을 1년여 만인 7월27일 재가동했다. 그러다가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라면서 2주 만인 8월10일 다시 단절했다.

지난달 3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9일 시정연설에서 "민족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일단 10월 초부터 관계 악화로 단절시켰던 북남 통신연락선을 다시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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