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통증' 폰트, 부상 부위 호전…다음주 캐치볼 진행

"캐치볼 통해 몸 상태 체크한 뒤 등판 시기 결정"

[인천=뉴시스]전진환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 24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SSG 선발 폰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1.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옆구리 부상 탓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31)가 다음주 캐치볼에 나선다.

SSG는 "폰트가 1일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부상 부위인 좌측 내복사근 상태가 호전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옆구리 상태가 나아진 폰트는 다음주부터 캐치볼을 진행할 예정이다.

SSG 관계자는 "캐치볼 등을 통해 몸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한 뒤 등판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폰트는 옆구리 통증 탓에 지난달 1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박종훈, 문승원 등 선발 투수진의 줄부상으로 고전한 SSG에 에이스로 자리잡은 폰트의 이탈은 대형 악재였다.

폰트가 부상을 당하면서 SSG는 조영우를 대체 선발로 투입해야 했다.

폰트가 캐치볼을 한 뒤 몸 상태에 이상이 없어 조금이라도 빨리 복귀할 수 있다면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SSG에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폰트는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129이닝을 던지면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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