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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킨포크 가든

등록 2021.10.06 19: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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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킨포크 가든 (사진=윌북 제공) 2021.10.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킨포크 가든 (사진=윌북 제공) 2021.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공간을 식물로 디자인하는 플랜테리어를 즐기고, 바질이나 당근을 직접 재배하며 기쁨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책 '킨포크 가든'(윌북)에는 자연의 기쁨을 삶에 들이는 다양한 방법이 담겼다. 이 책의 무대는 정원이고, 주인공은 그곳을 매일 돌보는 사람들이다.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킨포크'의 편집장 존 번스와 킨포크 팀은 세계 14개국 23개 도시를 돌며 개인의 취향과 역사가 녹아 있는 정원을 방문했고, 식물과 조화롭게 사는 법을 모색하는 화가, 디자이너, 원예사, 플로리스트 30명을 만났다.

숨 가쁜 도시의 삶을 떠나 터키의 작은 마을에서 정원을 가꾸며 살아가는 원예가 펨, 자신을 닮은 오래된 집에서 ‘아무것도 바꾸고 싶지 않은’ 하루하루를 꾸려가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건축가 알레한드로를 만날 수 있다.

커뮤니티 농장에서 직접 유기농 채소를 수확하는 코펜하겐 사람들, 신선한 채소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의 공공화단에 토마토, 과일나무를 심어 주민들의 식량난을 해결한 활동가의 이야기 등 식물을 매개로 유대를 나누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볼 수 있다.

이 책에는 꽃으로 요리하는 방법, 식물을 디자인 오브제로 연출하는 방법, 꽃말에 담긴 의미 사용법. 꽃다발의 꽃을 재활용하는 방법, 집에서 키우기 좋은 채소와 관리법 등 실용적인 정보가 가득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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