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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文정권 또 평화쇼…뭐가 아쉬워 저자세 취하나"

등록 2021.10.05 19:16:45수정 2021.10.05 19: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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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세습 독제 체제 아무 문제 없나"

"굴욕적 평화 무드에만 목 매고 있어"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1.10.05.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1.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5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서해상에서 우리 국민을 사살 후 불태우고, 지난 9월에만 4차례나 무력 도발을 감행한 북한을 두고 사과를 받아내지는 못할망정 뭐가 아쉬워서 북한에 저자세를 취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북한이 핵 개발로 남북을 극한의 긴장과 불안에 몰아넣고 국제 사회의 제재와 우려가 지속되는 것이 현실인데 '남북이 대립할 이유가 없다'는 게 대통령이 할 말이냐"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15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축사애서 남북 관계에 대해 "우리는 대립할 이유가 없다"며 "체제 경쟁이나 국력 비교는 이미 오래 전에 더는 의미가 없어졌다. 이제 함께 번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북한의 독재 세습 체제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냐"며 "국가적 자존심을 내팽개치고, 상처난 민심을 대변하기는커녕 굴욕적인 평화 무드에만 목을 매는 지도자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현실이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선을 앞두고 정상회담 유치를 위한 립서스비라면 당장 그만두라. 국민은 더 이상 문재인 정권의 평화쇼에 속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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