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열우 소방청장 "현장중심 재난대응 역량 높일 것"

등록 2021.10.07 10:24: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 인사말

현장 중심 재난대응역량 제고

국민밀착 소방안전서비스 제공

[서울=뉴시스] 신열우 소방청장이 지난 9월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열우 소방청장이 지난 9월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신열우 소방청장은 7일 소방업무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여 국민의 안전한 삶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신 청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 삶과 함께하며 도움되는 소방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청장은 "2017년 소방청 개청과 지난해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기반으로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코로나19 등 국가적 재난에 대해 선제적·총력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운을 뗀 뒤 주요 업무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조목조목 전했다.

특히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빈틈없는 화재 예방과 국민 밀착 소방안전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신 청장은 "올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재난에 강한 소방, 국민이 신뢰하는 소방'이라는 정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초기 출동 단계에서부터 우세한 소방력을 편성해 총력 대응하고 전국 24개 특수구조단을 4개 권역화해 전문 구조대원과 특수장비를 신속히 동원하고 있다. 소방차 우선신호시스템을 확대해 신속한 출동 환경도 조성하고 있다"며 "현재 전국에 3개소인 지휘역량 강화센터를 2023년까지 9개소까지 확대 구축해 일선 지휘관의 현장지휘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20년 이상된 노후 산업단지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시정 조치했다"며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가장 많은 주택 화재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해 전년 동기 대비 12.6%의 인명 피해를 줄이는 긍정적인 성과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7월부터 119 영상의료지도시스템을 구축해 차원 높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119구조대와 멀리 떨어진 농·어촌 지역에 화재 진압과 구조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펌프구조대를 운영해 구조 업무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산부인과와 분만 시설이 없는 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에게 진료 및 분만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감을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는 "재난현장에서 24시간 쉼 없이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조직으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주요 업무를 되돌아보고, 부족한 것은 보완하고, 새로운 것을 추가해 재도약의 소중한 기회로 삼겠다. 고견은 향후 소방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