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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시설 종사자·수험생 돌파감염' 광주 8명·전남 12명(종합)

등록 2021.10.06 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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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광주 5116명·전남3211명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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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에서 노인이용시설 종사자가 돌파감염되는 등 8명이 코로나19 확진됐다. 전남에서는 고3 수험생과 기존 확진자 접촉 등으로 12명이 추가됐다.

6일 광주와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기준 광주에서 8명, 전남에서 1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광주는 5109번~5116번, 전남은 3200번~3211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광주에서는 고위험시설 선제검사 등을 통해 2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확진자 중 1명은 북구의 한 노인이용시설 종사자이며 1명은 지인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밀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시설에 대해 위험도 평가를 하고 있다. 또 확진자는 지난 5월 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돼 돌파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외국인 감염자도 3명 추가됐다.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국적으로 이들은 직업소개소 의무검사 행정명령을 통해 감염이 확인됐다.

이 밖에도 광주에서는 유증상 검사 2명, 기존 감염자 접촉으로 인한 확진 1명 등 3명이 추가됐다.

전남에서는 12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지역별로는 여수 5명, 순천 2명, 나주·광양·고흥·해남·신안 각 1명이다.

여수 확진자 5명 중 1명은 지역의 모 고교 3학년으로 지난 2일과 3일 서울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돼 돌파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학생은 서울을 다녀온 뒤 학교에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학교에 대한 전수검사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수 확진자 2명은 직장내 감염이며 2명은 타지역 접촉과 유증상 검사이다. 방역당국은 밀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광양 확진자는 감염위험시설 종사자 선제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됐으며 나주·고흥·순천·신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2명이 감염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산발감염은 지속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모임 자제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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