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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장관 "코로나 고통 소상공인 회복·안정 최우선"

등록 2021.10.07 10: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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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중기위 중기부 국정감사서 인사말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벤처기업 지원"

"중기 디지털·저탄소화…상생경제 확산"

[서울=뉴시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체기업부(중기부) 장관은 7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회복과 안정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여파와 방역조치 장기화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희망회복자금, 임차료 특별융자 등 직접 지원금을 통해 소상공인 피해를 폭넓고 두텁게 지원하겠다"며 "손실보상의 차질없는 추진과 원활한 재기 지원, 고용보험 가입 확대 등 제도적 안전망도 공고히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권 장관은 소상공인·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와 중소·벤처기업 지원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 기술 및 인프라 보급을 통한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지원을 가속화하겠다"며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확대, 연말 소비촉진 행사 등을 통해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또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도록 기술혁신 역량 강화, 정책금융 공급, 인력유입 여건 개선 및 수출·판로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성장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팁스,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프로그램 등 민관 협력을 통한 혁신 스타트업 육성 기반을 강화하고 유망 선도기업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벤처 4대강국 진입을 위한 'K-유니콘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하고 벤처투자 열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모태펀드를 활용해 투자시장에 마중물을 공급하겠다"며 "복수의결권 도입, 주식매수선택권 개선 등 제2벤처붐 안착화를 위한 제도적 보완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저탄소화와 지역 혁신 기반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권 장관은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과 고도화를 통해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제조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탄소중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대응체계도 적극 마련하겠다"며 "규제자유특구의 성공적 안착과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혁신기업 육성, 지역 뉴딜 벤처펀드 조성 등으로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연대와 협력을 통한 상생경제 확산도 다짐했다.

그는 "자상한 기업, 소부장 상생모델과 같이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고 불공정한 거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눈높이에서 바로잡겠다"며 "자율적 조정·중재를 통한 공정거래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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