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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日 원전 오염수 방출 대비 방사능 조사 확대한다"

등록 2021.10.07 10: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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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해수위 국감 모두발언서 언급

해운재건·어촌지역 경제 활성화 집중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국회 제공) 2021.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국회 제공) 2021.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성환 홍세희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7일 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출 결정과 관련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비해 우리 해역의 방사능 조사를 확대하고, 국내 수산물 안전검사 및 수입수산물 원산지표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의 해수부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청정 위판장 등 유통단계 위생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개선사업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장관은 수출입 물류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인시선박 투입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해운산업을 재건하고, 수출입물류를 지원하는 데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신조 투입 등 국적선대를 확충하고, 해운선사의 경영안정을 위해 약 6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해운산업 재건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하반기부터 74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해 17만TEU의 화물 수송을 지원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수출입물류 애로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해양진흥공사 기능 확대 등 해운재건을 위한 후속조치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국적선사의 가용선박을 총동원하여 수출입물류 안정화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연안·어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문 장관은 "총허용어획량(TAC)제도를 확대하고, 어선 감척과 바다숲 조성 등 연근해 수산자원 관리기반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며 "어촌뉴딜300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어촌소멸 위기에 대응하여 진입장벽 완화, 안정적 일자리 확충 등 어촌인구 유입·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산물 소비촉진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가들을 지원하고, 유망 수출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올해 25억 달러 이상의 수산물 수출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해수부는 또 해양수산분야 탄소중립 실현과 해양플라스틱 제로화를 본격 추진한다. 문 장관은 "연말까지 무탄소 항만 구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관공선과 민간선박 528척의 친환경 전환과 무탄소선박 상용화 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갯벌복원 확대 등 탄소흡수원 확충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친환경 부표와 생분해성 어구 보급 확대, 정화운반선 건조 및 재활용 처리시설 설치 등 해양쓰레기의 전(全)주기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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