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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준 결승골' 최하위 부천, 바쁜 부산에 고춧가루

등록 2021.10.09 15: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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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축구 부천 박창준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프로축구 부천 박창준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최하위에 자리했던 부천FC가 K리그1(1) 승격 도전을 위해 갈 길이 바쁜 부산 아이파크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부천은 9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부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3라운드에서 박창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부천은 9승(9무15패 승점 36)째를 신고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서울 이랜드(승점 34)를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이랜드는 잠시 후, 전남 드래곤즈와 대결한다.

5위 부산으로선 매우 뼈아픈 패배다. 하위권 팀에 패한데다 K리그1 승격 도전을 위해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는 중이었기 때문이다.

부산(11승8무14패 승점 41)은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에 있는 전남(승점 46)과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남-이랜드 경기 결과에 따라 차이는 더 벌어질 수 있다. 부산은 3경기를 남겨놨다.

부천은 전반 29분 박찬준의 선제골을 마지막까지 잘 지켰다. 13호골로 조나탄(안양)과 함께 K리그2 득점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는 21골을 기록 중인 안병준(부산)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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