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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3점을 위해" 벤투호, 전세기 타고 이란으로 출국

등록 2021.10.09 16: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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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이란과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부담스러운 이란 원정, 한 차례도 승리 없어

이란 꺾으면 조 선두로 올라서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9일 오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전세기편을 이용해 이란으로 출국하고 있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10시30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4차전 이란과 경기를 치른다. 2021.10.09. 20hwan@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9일 오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전세기편을 이용해 이란으로 출국하고 있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10시30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4차전 이란과 경기를 치른다. 2021.10.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길목에서 가장 험난한 일정이 될 이란 원정을 떠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카타르항공 전세기편을 통해 이란 테헤란으로 떠났다.

오는 12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을 상대로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른다.

선수들은 마스크와 얼굴 전체를 보호하는 페이스실드를 착용하고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7일 안산에서 벌어진 시리아와 3차전에서 후반 43분 손흥민(토트넘)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둬 일단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게 됐다.

한국은 2승1무(승점 7)로 이란(3승 승점 9)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9일 오후 전세기편을 이용해 이란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들어서고 있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10시30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4차전 이란과 경기를 치른다. 2021.10.09. 20hwan@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9일 오후 전세기편을 이용해 이란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들어서고 있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10시30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4차전 이란과 경기를 치른다. 2021.10.09. [email protected]

이번 원정은 최종예선에서 중요한 분수령이다. 이기면 조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비기더라도 껄끄러운 원정에서 승점을 따내는 것만으로 긍정적이다.

아자디 스타디움은 '원정팀의 지옥'으로 불린다.

한국은 이란 상대 A매치 통산 전적에서 31전 9승9무13패로 열세인데다 이란 원정에선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최근 6차례 맞대결도 2무4패로 뒤진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이란 원정에서 전략적으로 승점 1점(무승부)을 노리는 작전을 펼칠 수도 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시리아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우리는 승점 3점을 따내기 위해서 싸울 것이고, 노력할 것이다. 무승부로 끝난다고 하면 좋은 수도, 어떤 의미에선 나쁠 수도 있다"면서 "우리는 이기기 위해서 접근할 것이다. 무승부를 노리는 접근은 하지 않을 것이다"고 못받았다.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9일 오후 전세기편을 이용해 이란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들어서고 있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10시30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4차전 이란과 경기를 치른다. 2021.10.09. 20hwan@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9일 오후 전세기편을 이용해 이란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들어서고 있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10시30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4차전 이란과 경기를 치른다. 2021.10.09. [email protected]

대한축구협회는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장거리 이동 피로를 최소화하고, 코로나19 방역에 초점을 맞춰 전세기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정몽규 협회장도 동행했다.

앞서 현지에 전담조리장과 관계자를 파견해 식재료 현지 수급과 숙소, 경기장, 훈련장 등의 컨디션을 점검하기도 했다.

한국과 이란의 4차전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10시30분에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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