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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국민연금, 일산대교 성실 협의…실무자간 의사소통 문제"

등록 2021.10.13 15: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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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민연금 복지위 국감 열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2021년도 국정감사에서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답변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2021년도 국정감사에서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답변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13일 일산대교 관련 경기도와의 협의에 대해 "필요한 협의를 했지만 실무자간 의사소통에서 어느 정도 문제가 있었지 않았나 싶다"며 "성실하게 협의하겠다고 했는데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의사소통의 문제"라고 밝혔다.

김 국민연금 이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이 일산대교 재구조화 협의에 비협조적이었냐"는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백 의원은 "이재명 지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면 경기도가 수차례 요청했지만 협상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한다"며 "이 지사 말과 같이 비협조적이었느냐"고 물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달 3일 페이스북에 "그간 토론회를 비롯해 자금재조달, 관리운영권 인수 등의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면담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더 이상 협상을 진행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경기도가 국민연금에 이익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구체적인방안을 제시해 주면 그에 따라 성실하게 협의하겠다고 했는데 그런 부분들이 잘 전달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기대수익도 국민연금에 이익이므로 훼손되지 않도록 않는 범위 내에서 잘 협의하겠다"며 "공익처분까지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간투자사업은 사적 자치의 원칙, 계약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므로 계약이 준수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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