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폐막…'수영 5관왕' 황선우, MVP 선정
14일 폐막식으로 7일간의 대장정 마침표
코로나19 여파로 19세 이하부로 부분 개최…총60개 신기록 나와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폐막한 14일 오후 경북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에 참석한 수영 황선우가 MVP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2021.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8일 개막한 전국체전은 14일 경상북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9세 이하부로 부분 개최된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의 총 41개 종목(정식 40·시범 1), 1만430명의 선수단(선수 7461명·임원2969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한국신기록 2개, 한국 주니어신기록 3개, 대회신기록 55개 등 총 60개가 쏟아졌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폐막한 14일 오후 경북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폐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2021.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안신기록 및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떠오른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계영800m, 자유형50m(대회신), 개인혼영200m(한국신), 계영400m, 혼계영4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황선우는 "전국체전 5관왕에 오른 것은 물론 MVP까지 수상할 수 있어 큰 영광이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내년 아시안게임과 다가오는 파리올림픽을 대비해 체계적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 좋은 기록을 남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시스]도쿄 2관왕 양궁 김제덕, 전국체전 4관왕 (사진 = 대한양궁협회 제공)
도쿄올림픽 개인종합 결선에서 역대 한국 최고 순위에 오르며 유망주로 떠오른 체조 이윤서(18·서울체고)는 제1경기-단체종합, 제3경기-평균대, 제3경기-이단평행봉, 제2경기-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제3경기-마루운동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 기대주' 박혜정(18·안산공고)은 여자 용상87kg급이상에서 한국신기록을, 합계87kg급이상에서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세웠다. 인상87kg급이상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폐막한 14일 오후 경북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에 참석한 차기 개최도시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이 대회기를 이양받아 흔들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2021.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대회기는 내년 103회 울산광역시 대회로 이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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