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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논문 반납' 논란에 국민의힘 "지우려 한다고 지워지지 않아"

등록 2021.10.16 10:35:54수정 2021.10.16 10: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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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표절 석사 논문 반납 주장했지만…거짓

野 "논문은 반품처럼 간단히 처리 안 돼" 조롱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가천대(구 경원대) 석사 논문을 반납했다는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난 데에 국민의힘은 "논문 뿐 아니라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도 지우려 한다고 지워지는 것이 아니다"며 공세를 더했다.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성남 시장 재선에 도전했던 2014년, 논문 표절 의혹이 일자 논문을 반납한다며 사태를 돌파하려 했다"면서 "최근 교육부는 가천대에 이 후보의 석사 학위 논문 처리 결과를 묻는 공문을 보냈는데, 대학 측은 해당 논문의 검증 시효가 지나 학칙상 심사가 불가하고, 논문은 유효하다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 부대변인은 또 해당 논문의 표절 시비와 관련해 "2016년에는 한 강연에서 사법시험에 합격한 변호사가 어디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 학위가 필요하겠냐고 말했다가 비판이 거세지자 사과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반 상품을 구매했다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반품하는 것과는 달리 논문은 그리 간단히 처리되지는 않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 논문뿐 아니라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이야말로 지우려 한다고 지워지는 것이 아닌 만큼, 이 후보는 하루빨리 국감 자료 제출에 충실히 응하고 특검을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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