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마이클 조던이 신은 농구화, 17억원에 낙찰
소더비 경매서 147.2만달러에 낙찰…사상 최고가
1984년 신인 시절 정규 시즌 5번째 경기서 신어
[서울=뉴시스] 마이클 조던이 1984년 신인 시절 신고 경기에 뛴 '나이키 에어십' 농구화. (사진=소더비 경매사 홈페이지 갈무리) 2021.10.25.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현지시간) 미국 NBC 등에 따르면 이날 영국 경매사 소더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한 특별 경매에서 조던이 1984년 정규시즌에 신었던 나이키 에어십 농구화가 147만2000달러(17억 215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운동화 수집가 닉 피오렐라로, 소더비 '경기에 신고 뛴 운동화' 부문 최고가를 경신했다.
나이키 에어십 농구화는 1984년 조던이 시카고 불스 소속 신인으로 미국프로농구(NBA)에 데뷔한 뒤 출전한 첫 정규 시즌 다섯 번째 경기에서 신었던 운동화다. 빨간색과 흰색으로 디자인됐으며, 조던의 친필 사인도 새겨져 있다.
소더비 측 관계자는 "이번 특별 경매에서 획기적이고 중요한 운동화를 선보임으로, 운동화 수집 커뮤니티 힘과 영향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해 8월 크리스티 경매에선 조던이 1985년 신었던 나이키 '에어 조던 1'이 61만5000달러(7억 1875만여원)에 낙찰된 바 있다.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신었던 나이키 '에어 이지 1'은 지난 4월 180만달러(21억여원)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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