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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속으로 들어간 TV…삼성 '더 프레임'서 김환기 작품 만나다

등록 2021.10.30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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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갤러리서 보는 것과 같은 생동감 전달"

[서울=뉴시스]김환기 모닝스타.

[서울=뉴시스]김환기 모닝스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전시관에 가지 않아도 삼성전자 ‘더 프레임’ TV를 통해 집 안에서 현대미술의 거장 김환기 화백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TV로, 전용 구독 서비스 플랫폼인 '아트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 600명이 넘는 작가, 1500여 점의 작품을 QLED 4K 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가을을 맞아 아트스토어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환기 화백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김환기 화백은 세련된 조형 언어로 한국적 서정주의를 작품에 담아왔다. 그만의 작품 세계는 현대 미술의 중심지인 파리와 뉴욕에서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더 많은 이들이 한국의 현대 미술을 쉽고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환기미술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김환기 화백의 다양한 작품들을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소개했다.

최신 기술과 예술의 만남은 예술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환기미술관 측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새로운 방법이나, IT 기술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프로젝트를 적극 시도해야 한다”며 “같은 맥락에서 환기미술관과 삼성의 협업도 예술에 대한 긍정적인 소통을 기대하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더 프레임 아트스토어는 2018년부터 김환기 화백의 대표 작품 10점을 선보이고 있다. '사슴', '영원한 노래' 등 대표작은 물론, 비교적 덜 알려진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특히, 더 프레임 아트스토어는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 배경과 역사에 대한 설명을 함께 제공한다. 환기미술관은 “더 프레임의 뛰어난 화질과 우리 미술관의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실제 갤러리에서 보는 것 같은 생동감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더 프레임 아트스토어는 사용자의 취향과 분위기,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방대한 아트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40여 개국의 유명 박물관, 미술관과의 협업으로 1,500점에 달하는 다채로운 작품을 4K 해상도로 제공하며, 작품 반경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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