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잡고 4위 점프…삼성화재는 3위 도약(종합)

등록 2021.10.29 22:03: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4위로 올라섰다.

한국도로공사는 2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5-19)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한국도로공사는 4위(2승2패 승점 6)로 도약했다. 3위 GS칼텍스(2승2패)와 승점은 같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밀린다.

켈시가 18점으로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박정아도 13점으로 거들었고, 전새얀은 9점을 기록했다.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은 3연패(승점 0)에 빠졌다. 창단 첫 승과 첫 승점은 아직이다.

승부처는 1세트였다.

초반부터 빠르게 점수를 쌓아나간 한국도로공사는 14-11에서 박정아의 오픈 득점을 시작으로 4점을 따내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은 11-18에서 단숨에 7점을 몰아내 균형을 맞췄다. 엘리자벳의 후위공격으로 한 점을 만회하고, 상대 켈시의 공격이 연거푸 벗어나 점수를 얻었다. 엘리자벳의 오픈과 최민지의 블로킹 등이 더해지면서 계속 따라갔다.

18-18에서 양팀은 한 점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의 뒷심이 더 강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0-20에서 전새얀의 퀵오픈으로 리드를 잡았다. 전새얀이 곧바로 이한비의 공격을 쳐내면서 22-20으로 앞섰다.

엘리자벳의 오픈 공격으로 다시 차이를 좁힌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의 서브가 아웃되고, 이한빈의 범실이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도로공사는 24-21에서 문정원의 서브 에이스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1세트를 잡고 기선제압을 한 한국도로공사는 2세트와 3세트를 연이어 가져오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엘리자벳은 팀내 최다인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의정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2(14-25 25-22 25-16 19-25 15-10)로 눌렀다.

승점 2를 챙긴 삼성화재(2승1패 승점 5)는 3위로 뛰어 올랐다.

3연패를 당한 KB손해보험(1승3패 승점 3)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 러셀은 서브 에이스 6개를 포함, 36점(공격성공률 55.76%)을 쓸어담고 승리에 앞장섰다. 황경민은 17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빼앗겼지만 2, 3세트를 가져오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에 맞서 KB손해보험도 4세트를 잡고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에 웃은 건 삼성화재다.

 4-5에서 러셀의 후위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삼성화재는 황승빈의 블로킹, 러셀의 연속 득점 등으로 9-5까지 달아났다.

11-7에서 오픈 공격으로 한 점을 더 따낸 러셀은 12-9에서도 공격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케이타는 38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